뉴욕,뉴저지 한인 환자와 가족이 알아야할 mRNA 암백신
Read this article in English →작성자 Steve Kim · 게시일: · 수정일:
코로나 19 이후 우리에게 익숙해진 mRNA 백신 기술이 암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현재 mRNA 암 백신은 일반 병원에서 누구나 맞을 수 있는 치료제가 아닙니다. 대부분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연구를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mRNA 암 백신이란 무엇인가요?
아주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DNA는 우리 몸의 설계도이고, mRNA는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작은 안내문입니다.
mRNA 암 백신은 암세포의 특징을 면역세포에 알려줍니다. 그러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맞춤형 암 백신은 환자의 암 조직을 분석해 그 사람의 암에 맞는 백신을 만드는 방식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나요?
가장 주목받는 연구 중 하나가 모더나와 머크가 개발 중인 V940입니다.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V940과 키트루다를 함께 사용했을 때, 키트루다만 사용한 경우보다 암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3년 추적 결과에서는 그 위험이 약 49퍼센트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암 백신이 암을 완치한다고 표현해서는 안 됩니다.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 치료법이기 때문입니다.

뉴욕·뉴저지에서도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나요?
네. 실제로 여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모리얼 슬론 케터링 암센터에서는 수술로 제거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V940과 키트루다를 함께 사용하는 3상 임상시험이 모집 중입니다. 뉴저지의 Basking Ridge, Bergen, Monmouth와 뉴욕의 Commack, Westchester, Nassau 등도 시험 장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췌장암 분야에서도 mRNA 기반 개인맞춤형 백신을 연구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MSK의 연구에는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 환자가 참여 대상이며, 현재 임상시험 등록번호는 NCT05968326입니다.
임상시험에 참여하면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임상시험이라고 해서 모든 비용이 무조건 무료인 것은 아닙니다.
연구용 백신이나 연구에 필요한 일부 비용은 연구기관이나 제약회사가 부담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일반적인 진료나 검사 비용은 보험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메디케어는 조건을 충족하는 암 임상시험의 일반적인 진료 비용을 보장합니다.
따라서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연구 담당자에게 어떤 비용이 연구비로 처리되고, 어떤 비용을 제가 부담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 환자라면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현재 암 치료를 받고 있다면 담당 종양 전문의에게 제가 참여할 수 있는 mRNA 암 백신 임상시험이 있는지 직접 물어보세요.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의 ClinicalTrials.gov에서 암 종류와 지역을 검색하면 현재 모집 중인 임상시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RNA 암 백신은 아직 완성된 치료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환자의 암 특징을 분석해 면역체계를 훈련시키는 새로운 치료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희망은 갖되, 임상시험의 장점과 위험성을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